공지사항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2011년 7월 21일
2012년 7월 31일
4 studio PD로 입사했던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10년만에 다시 위메이드로 돌아간터라... 감회가 정말 새로웠던...
허나 나에게는 새로운 흑역사가...
위룰과 같은 sng 게임을 개발하기위해 입사를 했는데...
2월경 프로토타입 공개를 앞두고 프로젝트가 변경되고 만다.
당시 오더앤카오스라는 모바일용 mmorpg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했었는데...
그때문에 원래 우리 개발팀이 MMORPG 출신들이 많아서 프로젝트가 변경되었던...
뭐 여기까지는 위메이드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이었는데...
문제는...
3월 31일 결혼식과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보직해임이 되었다.
위메이드는 팀장과 팀원이라는 체계인데... 팀장은 유지하되 PD라는 직책은 본사에서 내려온 AD출신의 인물에게 주라는 것.
(이게 얼마나 뭐 같나면... 그 AD가 쓴 영수증을 내가 팀장이니 결제해서 대신 제출해야 한다는거... 나한테 결제받아서 본인이 제출하는게 아니라...)
업계가 쫍은게 이 AD가 넷타임 시절 옆에 캐쥬얼팀 AD였던 인물이라 그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인데...
PD 경력 하나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팀을 넘겨주게 된다. (당시 20명 가까운 개발팀원이 세팅되어 있었음. 팀장급 이상 핵심 멤버들은 내가 데려온 사람들인데...)
PD가 교체된 이유는... 차마...
그리고... 그 다음 수순은... 하늘에 태양이 2개 일수 없으니 물러나 달라는...
그렇게 1년만에 쫓겨나게 되었다는 ㅎㅎ.
넷타임에 이어 해외여행 다녀오면 회사 쫓겨난다는 슬픈 전설도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