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12. 18. 21:59
마이 스토리/몸 담았던 회사들
아기크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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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2001.05.07
2002.04.25
3번째 회사였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상용화 중이던 미르의 전설1의 기획팀장으로 입사를 했었는데...
월요일 출근하고 금요일이던가... 박관호 사장님이 부르셔서 말씀하시길... 미르1을 무료화 하기로 했다고...
그래서 한동안 삼국지 관련 기획서를 작성했었는데...
당시 디아블로2 확장팩 처럼 확장팩 개념이 유행인지라 미르의 전설2 확장팩을 만들려고 하는데 미르2 기획팀장이 도와달라고 해서
다시 미르의 전설2 확장팩인 ei (지금의 미르의 전설3)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다는...
후에 미르2 기획팀장이 퇴사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맡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불행의 시작이...
뭐 의욕도 앞서 있었고, 어리기로 했었고...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밀어낸듯한 상황에서 잘 대처하지 못했던...
그리고 부산에 있던 여친과도 사이가 안좋아셔서 (아 이런거 적으면 마눌님에게 혼날텐데...)
모든걸 다 접고 고향 부산으로 내려왔던...
당시 미르2가 중국에서 대박이 나서 성신여대 앞에 있다가 한국경제신문사 건물로 이전해와 잘 나가고 있었는데...
이때 좀더 있었어야 했는데...
며칠만 지나면 1년이라 퇴직금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정말 철없었던...
뭐 근자감도 충분한 시기이도 했고 ㅎㅎ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회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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