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10.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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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스 엔터테인먼트


2018년 3월 5일 입사

2018년 8월 10일 퇴사. (7월 급여 미지급 상태에서 보직해임되어 퇴사함)


업무량으로 따진다면 가장 일을 많이 했던 곳. 

팀원들에게 처음으로 워커홀릭 같다는 얘기도 들었으니...


1차 면접 개발 PM, 2차 면접 기획팀장.


CBT를 앞둔 시점에서 (라인 게임즈 퍼블리싱) 기획 팀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라인 게임즈가 퍼블리싱까지 한 상태이니 믿어 보자고 했던것 같다.


입사와 동시에 개발 PM과 기획 팀장의 역활을 수행했었고 개발 총괄 PM (PD가 없음)의 역활까지 수행함


알고보니 개발총과 PM과 메인 기획하던 분이 창업을 위해 퇴사를...


(3주 정도 후였으니 입사와 동시에 인수인계 기간이었다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CBT가 끝난 후 PD로 발령내주시겠다는 대표님의 말씀에 지인을 4명 데려온. (AD, 밸런스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하지만 CBT 완료 후 PD로 발령이 났는데 프로그램 팀장이 개발 이사로 발령이...


이때 정리해야 한다는 충고도 받았지만 데려온 분들이 있는 상태여서 강행을 했던...


결국 PD임에도 불구하고 개발 이사의 독단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정 관리에 마일 스톤을 끝날때마다 대표님에게 말씀드렸지만


(PD가 6개월 정도 시간을 달라는걸 개발 이사가 3개월만에 할 수 있다고 그 사단을 낸 후 도망갈 길 찾기 위해 기획과 그래픽을 압박하던 모습이란... 추하더라는...)


결론은 뭐... 또 한번 지인 버프와 프로그래머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5월부터 6개월 차근 차근 진행했으면 지금쯤 제대로 나왔을텐데... 일정 앞당기고 보여주기식으로만 진행하더니 언제 마무리 지으려나... 퇴사후 크런치 모드에 주말출근까지 강행군이라던데...)



급여가 밀린 상태에서도 수액까지 맞아가며 2-3시간 자고 출근하는 생활을 했었지만 다 부질없었던... (다시 생각해도 이렇게 사는건 아닌거 같다)



거듭되는 악순환의 반복은 언제쯤 끝낼수 있으려나...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되 즐겁게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을 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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